대한뇌신경재활학회에서는 2010년도부터 '치매와 인지장애의 인지재활전문가과정'을 진행하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나는 인지장애와 그와 관련된
재활에 관해 다루어 왔습니다. 이번에는 "치매의 진단과 재활"이라는 제목으로 치매에 초점을 맞춘 교육 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고령화와 더불어 치매는 진료 현장에서 흔히 마주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정부보고에 의하면 오는 2030년에는 전체 노인인구의 10%인 127만명이 치매로 고생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라는 이름으로 국가와 가정, 그리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의료정책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치매를 관리하고 더 나아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교육과 상담, 조기검진을 통한 인지저하, 경증치매 및 중증치매에 대한 체계적인 진단, 그리고 이들에 대한 단계적 서비스와 동시에 적정한 재활개입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활의학과 의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할이 매우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한뇌신경재활학회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라는 국가사업에서 재활의학과 의사의 역할은 무엇이며, 또한 임상적으로 치매의 진단과 재활개입에 관하여 실질적으로 임상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최근 급여화가 된 신경심리검사와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인지중재치료에 관한 강의를 포함한 실제적인 내용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뇌신경재활 중에서도 인지재활 및 치매에 관심 있으신 여러분들이 본 교육 과정을 통해 경도인지저하에서 중증 치매 환자를 진료할 때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귀한 일요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디 많이 참석하셔서 좋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회   장 정한영